늦은 저녁 10시. 강남에서 송이사님과 효성형님,
효성형님의 여자친구분과 커피샵에서 담소를 나눈 뒤, 일정대로 성남으로 향했다.
성남으로 이동할 때 옥형님을 알게 되었는데,
까리한 목소리 톤과 힙합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강사형님이란다.
뵈면 뵐수록 재미있는 옥 형님. 앞으로 자주 뵐 형님일 것 같다.
성남에 가는 이유는 효성형님에게 포스터 제작 부분으로
부탁이 들어온 부분 때문에 바에 들르기 위해서였다.
성남에 도착한 뒤, 간단히 오삼콩불을 먹고, 바에서 미팅을 했다.
미팅도 잠시, 예거마이스터와 앱솔루트가 나를 기다렸다.
요즈음 술을 뜸하게 먹어서 그런지, 술이 잘 받는 날이었다.
중간 중간 효성형님과 사진연습도 하고, 새로운 스킬을 알게 되었다.
바로
'반사광'.
사진을 촬영할 때 배경까지 말끔하게 나오는 방법을 터득했다!
야호! 효성형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다트도 하고, 포켓볼도 하고 보니, 어느새 아침 7시 30분.
부랴부랴 서울로 향하고, 집에 들리지도 못한 채 바로 학교로 향했다.
어쩌지.. 잠이 자꾸만 몰려온다.